■ 이 주의 학술연구 동향
“NHK경영위원회, 프로그램 간섭 의혹과 관련해 회의록 공개”
- 작성자 : 안창현
- 발행처 :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 게재지 : <해외방송정보> 2021년 8월호
- 이 글은 일본 공영방송 NHK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경영위원회’가 NHK 프로그램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 그 <회의록 공개>를 다루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NHK의 거버넌스와 방송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성찰을 해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프로그램 내용에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회의록 공개를 거부했던 NHK경영위원회가 회의록을 전면공개했다. 회의록에는 NHK회장에게 엄중주의를 내렸던 경위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방송업계에서는 방송법 위반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마에다 NHK회장은 현 정권과 가까운 이타노 이사의 퇴진안을 경영위원회에 제출했다가 회의 이틀 전에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NHK에 불어대는 외압과 NHK의 대응을 살펴 본다 / NHK경영위원회, 방송법에서 금지한 프로그램 간섭을 했을까? / 지난 7월 8일, NHK 최고의사결정기관인 경영위원회는 2018년 10월에 「클로즈업 현대+」(クローズアップ現代＋)의 보도와 관련해 당시 우에다 료이치(上田良一) NHK회장에게 엄중주의를 내렸던 경위가 담긴 회의록을 전면공개했다. 이번 회의록 공개는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의 정보공개 청구로 이루어졌다 (이하 생략) |
* 이 글을 쓴 ‘안창현’ 일본 통신원은 연세대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 학제정보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원,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 교도통신 데스크,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저서로 <디지털시대의 케이블 콘텐츠 전략>(공저, 2007)이 있고, 번역서로는 <디지털방송과 스포츠 중계권>(2006년), <낙하산인사>(2014년), <공영방송 모델, BBC를 읽다>(2016년) 등이 있습니다. 현재 오키나와의 류큐대학(The University of the Ryukyus) 국제지역창조학부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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