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언론법학회 회원 여러분께,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올 해 여름은 어느 때 보다 덥고 길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의 끝자락으로 접어들어 제법 견딜 만합니다만 무더위가 쉽게 물러날 기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철우언론법상 시상식은 우리 언론법학회를 상징하는 가장 큰 행사입니다. 올 해로 17회째를 맞이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가 높아지고 있는 철우언론법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언론법학계와 실무를 통틀어 가장 학문적 업적이 높은 연구자에 수여하는 영광스러운 상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사법부에서 도출된 언론자유 확장에 기여한 판례나 결정을 선정하여 그 의미를 기념하는 상이기도 합니다.

올 해 선정된 연구와 판례는 예년과 같이 대단히 엄정하고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서 수상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수상하신 조연하 교수님과 대법원에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심사를 위해 정말 애써주신 박용상 심사위원장님 이하 모든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심사위원님들의 노고 덕분에 훌륭한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