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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 글] “우현(愚賢) 원우현의 생애와 철우사상: 사랑이 지배하는 언론법”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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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소개 글


  “우현(愚賢) 원우현의 생애와 철우사상: 사랑이 지배하는 언론법”


  • 윗글은 우리 학회가 2021년 12월 30일 발행한 단행본 <언론법학자의 생애와 사상>의 제6장으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아 “도서출판 정독”에서 발행이 되었습니다. 
  • 윗글은 우리 학회 연구이사이자 언론중재위원회 심의실장이신 양재규 변호사님이 집필했습니다. 집필자와 원우현 선생님께서 학술지 논문투고를 정중하게 사양하셔서, 학술게재 논문으로 회원님들에게 소개되지 못했습니다. 여러 회원님들과 독자들께서 이 글이 더 많은 분들에게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에 도서출판 <정독>의 허락을 받아 이번 주 이메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 글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의 게재를 허락해 주신 <정독>의 김중용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 원우현 선생님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찾아 정리한 양재규 변호사는 “무미건조한 학문의 사막을 걷다가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 같은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글의 일부를 소개드립니다. 


[글 중의 일부] 


○ 우리나라 언론법 연구의 성장과 언론법학회의 학술적 기여의 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한 사람이 있다. 우현(愚賢) 원우현 고려대 명예교수다. 원우현 교수는 책에 비유하자면 ‘백과사전’과 같은 존재다. 1977년 1월 미국 보스톤대학에서 언론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30년 넘게 대학 강단에서 언론학을 가르쳤기 때문에 언론학자라 불러야 마땅하겠지만, 그 학술적 관심과 연구 대상은 전통적인 언론학 이외에도 자유언론과 테크놀로지, 정보사회와 뉴미디어, 방송제도와 법제, PR과 광고, 대중문화 등 온갖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원 교수는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법학사를, 대학원에서는 언론학 석·박사를 취득하였기에 일찍이 언론법이라는 학문 분야를 다원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학문적 소양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언론법학회를 창립한 주역이자 <철우언론법상> 재원 마련을 위해 사재를 쾌척, 상을 제정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 원 교수의 생애를 따라가다 보면 언론법 연구는 그에게 하나의 운명과도 같은 것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법 연구의 출발점은 언론의 자유다. 언론자유에 대한 원 교수의 신념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확고하며, 이러한 점 하나만으로도 원 교수를 훌륭한 언론법학자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그의 언론자유에 대한 신념은 단지 학문적 영역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스스로 옳다고 믿는 바를 따라 실천에 옮겼다는 점에서 실천적 언론법학자라 부를 만하다. ‘동아일보 광고탄압사태’ 당시 원 교수를 비롯한 서울 소재 7개 대학 12명의 교수들이 실명으로 1975년 2월 10일자 <동아일보> 7면 하단에 ‘언론의 자유 없이 진정한 학문의 자유가 없다고 믿는 우리 신문학과 교수들은 자유언론을 실천하는 동아와 뜻을 같이 한다’는 광고를 게재했다. 당시 광고를 낸 교수 명단 첫 번째 줄 이름이 바로 원 교수였다. 이에 <동아일보> 사회면 톱으로 대서특필된 것은 물론 그 당시 시청률이 높았던 <동아방송>에서 뉴스 시간마다 이를 내보냈다. ○ 언론법학자로서의 원 교수의 사상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철우(哲宇)’일 것이다. ‘철우’를 원 교수의 호로 많이들 오해한다. 그러나 철우는 ‘철우방원(哲宇芳元)’의 첫 두 글자로 ‘철리(哲理)가 지배하는 우주’

 첨부파일
2022041909303221444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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